S&T홀딩스, 2년 연속 차등배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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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홀딩스는 2년 연속 소액주주를 위해 차등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S&T홀딩스는 2008년에 이어 지난해 결산배당에서도 보통주 1주당 소액주주에게는 300원의 현금배당을 하고, 최대주주에는 150원만 지급하는 차등배당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S&T홀딩스 소액주주들은 2008년부터 3년 연속 액면가대비 60%의 고배당을 받게 된다.
반면 최대주주인 최평규 회장은 소액주주 배당액의 절반만 받는다.
최 회장은 2008년 결산배당 때에도 차등배당 받은 주식배당금 14억원 전액을 S&T그룹 사원자녀 35명이 지난해 7월 2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서부명문대 UCLA에서 진행한 ‘제5기 S&T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비용과 S&T대우 등 계열사의 R&D 분야에 재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2005년도배당 때에는 S&T홀딩스(옛 삼영)의 주식배당금 6억5천만원 전액을 반납해 회사 유보금으로 적립하기도 했다.
한편 주주만족 경영을 위해 S&T 주력 상장사들도 2009년 결산배당으로 S&Tc는 보통주 1주당 지난해보다 100원이 늘어난 액면가대비 100%인 500원을 현금 배당했다.
S&T중공업은 보통주 1주당 50원 늘어난 200원 현금배당, S&T대우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우선주만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실시한다고 공시했다.
S&T홀딩스 관계자는 "2년 연속 차등배당을 결정한 것은 글로벌 경제침체 속에서도 S&T그룹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준 소액주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내린 최대주주의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