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은행카드 결제대금이 급증하며 카드가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행연합회는 작년 중국의 은행카드 결제금액은 7조7천200억위안(1천296조원)으로 전년보다 66.8% 급증했다고 밝혔다. 카드결제 건수는 같은 기간 69억4천만건으로 21.7% 증가했다. 지난해 새로 발급된 은행카드는 4억2천장이고 공무용 은행카드는 350만장에 달했다. 중국은련은 지난해 중소도시와 중소기업, 농촌지역에 신용카드 가맹점과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현금자동지급기(ATM) 등의 설치를 확대, 카드결제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 농촌 7만개 지역에 농민들을 위한 농민공은행카드전용 금융망을 설치함에 따라 농민공카드를 이용한 거래금액이 100억위안을 돌파, 전년보다 무려 48% 증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