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사랑 고백 이벤트'가 잇따라 열린다.
당첨만 되면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좋은 기회다.

GS수퍼마켓과 GS마트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1만원 이상 초콜릿 구매 고객 가운데 25명을 추첨해 일일 이벤트를 열어준다고 27일 밝혔다.

GS인터넷슈퍼 홈페이지(www.gseretail.com)에 사연을 올리면 당첨자에게 리무진(7명)이나, 요트(6명), 러브하우스(6명), 소극장(명) 등에서 사랑 고백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리무진 이벤트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로맨틱한 드라이브를 할 수 있으며, 요트 이벤트는 한강에서 요트를 타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또 러브하우스는 촛불과 풍선이 가득한 집안 분위기를, 소극장은 둘만의 잊지 못할 추억의 무대를 만들어준다.

당첨자는 다음 달 23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이벤트는 3월 중에 열어준다.

재규어 코리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영화 같은 밸런타인데이를 꿈꾸는 커플을 위해 '재규어 로맨틱 드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규어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연인과의 로맨틱한 사연을 올리면, 1등(1명)에게 다음달 13~15일 3일간 재규어의 '뉴XF' 시승권을 준다. 2등(5명)에게는 재규어 보스턴백을, 3등(10명)에게는 재규어 레이싱 곰 인형을 선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1일 발표된다.

재규어 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이정한 이사는 "1년 중 가장 로맨틱한 날인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재규어에서 매년 고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감성 마케팅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젊은 층에 재규어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이나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호텔들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기본 숙박에 초콜릿이나 샴페인을 함께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은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연인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초코초코 발렌타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룸 1박에 델리 '아마도로'의 수제 초콜릿 10구 세트와 핫 초콜릿 2잔을 제공한다.

서울워커힐은 레드와 화이트 컬러가 조화된 원더풀 룸(Wonderful Roon)에서의 1박과 초콜릿, 뵈브클리코(Veuve Cliquot) 샴페인을 함께 제공하는 '웨딩 나이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2만5000원.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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