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네덜란드교육진흥원(원장 은미 포스트마)는 네덜란드에 유학하는 한국인 학생들을 위한 ‘오렌지 튤립 장학금’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네덜란드 정부나 대학에서 제공하는 다른 장학금과 달리 한국 학생들만을 위한 것이다.올 가을부터 유트레흐트대,마스트리히트대,마스트리히트 경영대,로테르담 경영대(RSM),티아스님바스 경영대,국제지리정보과학·지구관찰연구소(ITC) 등 7개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받을 수 있다.네덜란드 반도체장비업체 ASML과 네덜란드항공 KLM에서 후원해 총 15만유로(한화 약 2억6000만원)를 최대 27명에게 지원한다.

오렌지 튤립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오는 5월까지 네덜란드교육진흥원에 방문하거나 이메일(info@nesokorea.org)이나 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최종 장학금 수여자는 오는 6월 발표된다.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또 내달부터 블로그 공모전을 실시해 우승자에게 유트레흐트대 서머스쿨과 KLM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왕복항공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