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유가증권시장의 IT(정보기술)업체 유양디앤유는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할로겐 대체용 LED(발광다이오드)램프 3종에 대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2.5W 2종 및 4.5W 1종으로 투과율 및 표면경도를 향상시키는 하드코팅 기술을 적용해 기존 렌즈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유양디앤유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은 백열등 대체용 LED램프 2종(10W·15W)을 포함해 유양디앤유의 고효율 인증 LED램프는 총 5종으로 늘어났다”며 “지난해 에너지 관리공단의 고효율 기기장려금 지원사업을 기준으로 하면 2.5W는 설치비의 86%,4.5W는 37%가량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백광현 마케팅본부장은 “고효율 인증 획득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해외수출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미 KS 인증을 획득한 LED평판조명,LED가로등 및 보안등에 대해서도 고효율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비용이 많이 드는 LED 조명의 특성상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장이 먼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에선 KS인증을 받거나 고효율 인증을 받은 기업의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