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흘 만에 반등..반발 매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뉴욕증시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보다 23.88pt(0.23%) 오른 10,196.86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5.51pt(0.25%) 상승한 2,210.80으로 S&P500지수도 5.02pt(0.46%) 오른 1,096.7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대형은행들에 대한 추가 규제 영향으로 급락했던 뉴욕증시는 개장초부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습니다. 또한 일부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재선임에 반대의사를 표시하면서 인준안 통과를 장담할 수 없었지만 백악관이 개별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에 나서자 유력의원들이 속속 지지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버냉키 의장이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할 것이란 소식도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해주었습니다.
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는 미국 경제가 다소 느리지만 회복중에 있다고 밝히고 미국 기업들이 올해 고용과 투자를 늘릴 계획이란 조자 결과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마바 대통령의 은행 규제안으로 급등했던 변동성지수 VIX지수도 나흘만에 하락반전했습니다. 사흘 연속 급등세를 보였던 VIX지수는 5.4% 떨어진 25.84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택지표는 부진했습니다.
지난달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6.7% 감소한 연율 545만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예상치 590만건을 밑도는 것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제유가와 금가격도 나흘만에 상승반전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