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새 먹거리' 전략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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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통신사들의 실적발표가 진행됩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실적결과보다는 올해 무선인터넷 등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사업전략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밖에 실적발표 관전포인트를 김의태기자가 짚어봤습니다.
통신사들의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가장 큰 관심은 무선인터넷을 비롯한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계획과 전략입니다.
매출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사업 진출 등 비통신부문에 대한 투자와
스마트폰으로 촉발되는 무선데이터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눈여겨 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
"4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2010년 실적전망이라든가 신성장 동력으로 제기되는 무선인터넷에 대한 비전 제시, 기업들과의 제휴 등 통신사들의 대응이 더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KT의 경우 이미 올해 실적목표까지 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BC카드 인수 추진이나 금호렌터카 인수 등 신규사업에 대해 어떤 계획을 내놓을 지도 관심입니다.
여기다 무선데이터 매출 확대와 더불어 기업고객부문과 관련한 사업전략들이 무엇인지 체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해말 아이폰 도입으로 번호이동 성과를 비롯해 어떠한 수혜가 KT에 있었는지도 주요부분입니다.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도 다소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4분기 계절적 비용이 많은 데다 아이폰 열풍에 따른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의견입니다.
그렇지만 SK텔레콤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앞세운 상황이여서 올해 이 부문에서 어떤 목표를 제시할 지가 더 주목됩니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무선인터넷 투자규모와 새롭게 발굴하는 사업영역이 무엇일지도 관심꺼리입니다.
다음달 10일쯤으로 실적발표가 예정된 통합LG텔레콤은 3개사의 통합 기대효과를 내놓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합병에 따른 비용절감이나 인력 구조조정, 재배치에 따른 부가적인 이익규모가 얼마나 될지 우선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입니다.
또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 등의 경쟁에서 뒤쳐져 있기 때문에 이같은 형국을 벗어나기 위한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가 주요한 관전포인트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