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줄리아드음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박선아씨(22 · 여)가 슈미트바우어(Schmidbauer)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박씨의 어머니 이미옥씨(51)는 25일 "선아가 23~24일(현지시간) 오스틴 텍사스대에서 열린 2010 슈미트바우어 인터내셔널 컴피티션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이메일로 전해 왔다. 박씨는 DVD와 서류 심사로 선발된 9명의 피아니스트와 이틀 동안 경연을 펼쳐 최종 우승했다. 그는 7500달러의 상금과 핀스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부상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