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전문의약품과 헬스케어 등 각 사업부문별 공격 경영에 나서 지난해보다 13.9% 성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외제약은 올해 대형품목 집중 육성과 혁신적 신약개발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보다 13.9% 성장한 5천214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와 수액제 등 기존 대형품목과 함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를 새로운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일 3개국에 걸친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는 중외제약은 올 해 약 25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 Wnt표적항암제의 전임상이 완료되면, 미국FDA에 임상시험 승인(IND)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경하 중외제약 부회장은 "올해 약가 인하 등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오리지널 의약품 중심의 마케팅 활동과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