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박물관 기증' 김주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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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에 장학금도 5억원 출연
국내 첫 '거미 박사'인 김주필 동국대 석좌교수(67)가 지난해 박물관을 동국대에 기증한 데 이어 후학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5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김 교수는 "매년 3000만~5000만원을 꾸준히 기탁해 5억원을 모아 '바이오시스템대학(생명 · 식품과학 전공)' 재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작년 말 3000만원을 기부하고,이달 19일 3000만원을 추가로 약정하는 등 모두 6000만원을 이미 대학에 내놓았다.
1967년 서울대 동물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환경오염 정도를 알리는 '지표종'으로 거미를 연구하다 이 분야에 심취해 국내 최초로 거미를 주제로 1984년 동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에 세운 거미박물관과 부속건물,도서관 등 시설(시가 약 200억원)을 작년에 동국대에 '청소년 교육장으로 운영해 달라'며 기부했다. 김 교수는 "박물관은 초 · 중 · 고교생의 과학 교육을 위해 내놓은 것이며,제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장학금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967년 서울대 동물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환경오염 정도를 알리는 '지표종'으로 거미를 연구하다 이 분야에 심취해 국내 최초로 거미를 주제로 1984년 동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에 세운 거미박물관과 부속건물,도서관 등 시설(시가 약 200억원)을 작년에 동국대에 '청소년 교육장으로 운영해 달라'며 기부했다. 김 교수는 "박물관은 초 · 중 · 고교생의 과학 교육을 위해 내놓은 것이며,제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장학금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