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LCD, 급락장서 신고가… 향후 실적개선 기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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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LCD가 실적 개선 기대로 지난 주말 급락장에서 신고가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한솔LCD는 지난 22일 한때 3만6100원까지 치솟아 2008년 6월2일(3만7050원)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24일 한솔LCD가 그동안 연 매출은 1조원이 넘는데 영업이익률은 1% 안팎에 그쳤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이 2% 중반으로 뛰는 등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고 분석했다. 한솔LCD는 액정표시장치(LCD)에 쓰이는 백라이트유닛(BLU)을 만드는 업체로 BLU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연구조직을 보유해 기술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만큼 실적 개선 기대를 충족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LCD가 BLU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 생산을 위한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삼성전자가 LCD 부품업체 대형화를 통해 원가 절감을 노리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지분법 평가이익을 증가시킬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BLU 핵심 부품인 인버터를 만드는 태국법인,CCFL을 생산하는 한솔라이팅,슬로바키아 BLU법인 등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키움증권은 24일 한솔LCD가 그동안 연 매출은 1조원이 넘는데 영업이익률은 1% 안팎에 그쳤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이 2% 중반으로 뛰는 등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고 분석했다. 한솔LCD는 액정표시장치(LCD)에 쓰이는 백라이트유닛(BLU)을 만드는 업체로 BLU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연구조직을 보유해 기술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만큼 실적 개선 기대를 충족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LCD가 BLU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 생산을 위한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삼성전자가 LCD 부품업체 대형화를 통해 원가 절감을 노리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지분법 평가이익을 증가시킬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BLU 핵심 부품인 인버터를 만드는 태국법인,CCFL을 생산하는 한솔라이팅,슬로바키아 BLU법인 등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