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예정자 72.3% "빚 있다"…평균 11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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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앞둔 대학생 '빚', 평균 1125만원
올해 2월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7명 가량은 등록금, 생활비 등 때문에 생긴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빚 상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취업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는 최근 오는 2월 2년제와 4년제 대학 졸업을 앞둔 대학생 1179명을 대상으로 '빚(부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2.3%(853명)가 '부채가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런 응답은 4년제 졸업예정자(72.6%)가 2년제 졸업예정자(71.2%)보다 조금 더 많았다.
부채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 1명 평균 부채규모는 1125만원으로 집계됐다. 4년제 졸업예정자(1171만원)가 2년제 졸업예정자(927만원)보다 평균 224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빚은 진 대다수 이유는 '대학 등록금'(84.3%)으로 조사됐다. 이어 △가계 생활비(29.0%) △해외연수 자금 마련(12.4%) △사교육비(6.1%) △개인 용돈(9.3%) 순으로 많았다.
빚을 진 곳은 '제1금융권'이 57.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2금융권(19.6%) △지인(10.7%) △학교(5.7%)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빚 때문에 더 높은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빚이 있는 대학생들의 88.7%는 '부채 상환에 대한 스트레스가 취업활동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51.9%는 '부채 상환에 대한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답했다.
또 취업하고 싶지 않은 기업임에도 부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입사지원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들도 80.8%에 달했다. 이 때문에 취업했다는 응답도 37.7%에 달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올해 2월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7명 가량은 등록금, 생활비 등 때문에 생긴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빚 상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취업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는 최근 오는 2월 2년제와 4년제 대학 졸업을 앞둔 대학생 1179명을 대상으로 '빚(부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2.3%(853명)가 '부채가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런 응답은 4년제 졸업예정자(72.6%)가 2년제 졸업예정자(71.2%)보다 조금 더 많았다.
부채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 1명 평균 부채규모는 1125만원으로 집계됐다. 4년제 졸업예정자(1171만원)가 2년제 졸업예정자(927만원)보다 평균 224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빚은 진 대다수 이유는 '대학 등록금'(84.3%)으로 조사됐다. 이어 △가계 생활비(29.0%) △해외연수 자금 마련(12.4%) △사교육비(6.1%) △개인 용돈(9.3%) 순으로 많았다.
빚을 진 곳은 '제1금융권'이 57.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2금융권(19.6%) △지인(10.7%) △학교(5.7%)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빚 때문에 더 높은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빚이 있는 대학생들의 88.7%는 '부채 상환에 대한 스트레스가 취업활동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51.9%는 '부채 상환에 대한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답했다.
또 취업하고 싶지 않은 기업임에도 부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입사지원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들도 80.8%에 달했다. 이 때문에 취업했다는 응답도 37.7%에 달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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