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가장 큰 고민은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팔 곳이 없는 것입니다. 중기 유관기관들은 이 같은 고민을 덜기 위해 판로지원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금은방이 즐비한 종로에서 보석제작을 해 왔던 한 쥬얼리 업체. 뛰어난 세공과 메이커에 견주어도 손색 없는 제품이지만 판로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기청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지원 을 받아 지난해 4월 쥬얼리 제작사 5곳이 공동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매출이 5~10% 늘어나는 등 반응이 좋아졌습니다. 임지건 오르셀 대표이사 "중기유통센터에서 홍보지원을 받아 많은 소비자들이 알게됐다. 소매 점주들도 관심을 갖는 등 매출이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 이처럼 중소기업은 뛰어난 품질의 제품임에도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이 태반이지만 홍보와 마케팅 지원, 공동 브랜드 출시 등은 실질적 도움이 됩니다. 중기청과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판로지원 종합대전' 등을 통해 백화점과 홈쇼핑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구매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판로개척 등을 지원합니다. 손창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전시회라던가 A/S콜센터 이용해 많은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주고 있다. 앞으로 더욱 도움주기 위해 정부와 힘을 합쳐 중기만을 위한 홈쇼핑도 기획중이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판로지원 대전'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지원을 받은 15개사와 기술부문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를 상업화한 28개사 등 100여개사가 기술력을 뽐내고 판로개척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