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회사인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영화 대여 사업에 참여한다.

20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구글은 유튜브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22일부터 온라인상으로 영화를 일정 기간 빌려주고 대신 대여비를 받기로 했다. 대여 대상 영화는 작년과 올해 '선댄스 영화 페스티벌'에 출품했던 '더 코브'등 5편이다. 편당 대여비는 48시간 기준 3.99달러로 책정했다. 일단은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되면 유튜브는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올리는 영상물의 무료 제공뿐 아니라 영화제작사와 스튜디오에서 전문적으로 제작한 영상물을 대여해주는 사이트로 바뀌게 된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