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인 85만원 돌파를 넘보고 있다.

21일 오후 2시2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5000원(1.80%) 오른 84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일 기록한 최고가인 85만원과의 차이는 불과 1000원이다.

외국인이 현재까지 삼성전자 주식 9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IT(정보기술) 수요가 전체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반도체 시장이 호황국면에 접어들고 있고, TV·핸드셋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010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10조9000억원에서 14조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