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높은 기술을 요구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HVDC, 즉 고압직류송전을 집중 육성합니다. 고압직류송전은 기존 교류방식의 송전에 비해 송전효율이 좋고 동일한 전력을 보낼 경우 투자비도 덜 들어 최근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송전방식입니다. LG산전은 앞으로 4년간 총 1천60억원을 들여 부산에 약 1만1천평방미터 규모의 부지를 마련, HVDC 공장을 건설합니다. 공장을 연말까지 완공하고 늦어도 내년에는 완제품을 출하할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LS산전은 이미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과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ABB와 지멘스, 아레바 등 3사가 현재 약 9조원의 세계 HVDC 시장을 나누어 갖고 있다며 공장건설이 완료되면 글로벌 시장 진출의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