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들이 잇따라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두바이 원전 수출 사업 성공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전력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캐나다의 6조원대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 사업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와 2.5GW 규모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국내 컨소시엄이 캐나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 사업 규모는 6조원대로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구축이 주요 사업입니다. 삼성물산이 사업 전반을 주관하고 한전은 발전단지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과 한국남부발전은 공동으로 파키스탄에서 50㎿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급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STX그룹도 최근 네덜란드에서 13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사업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