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 악재에 장중 17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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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과 중국 긴축 우려 등의 해외 악재에 장중 1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36포인트(0.78%) 떨어진 1701.02를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1700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국 정부가 은행들의 신규 대출을 규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14% 하락한 10603.1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06%, 나스닥 종합지수는 1.26% 떨어졌다.
해외 한파에 외국인이 5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현재 102억원 매도우위다. 기관도 10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개인만이 149억원을 순매수중이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가 79억원 순매수중임에도 불구하고, 비차익거래를 통해 201억원 매도가 나타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14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신한지주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이 모두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약품 업종만이 상승중이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철강금속, 기계 업종은 낙폭이 크다.
원자력발전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보여왔던 한국전력이 나흘만에 하락반전하며 현재 1.68% 떨어지고 있다. 같은 원자력주인 한전KPS도 3.40%, 한전기술도 3.14% 약세며, 케이아이씨도 2.92% 급락중이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1.57% 떨어지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1.50% 상승중이다.
17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45개 종목은 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8539만주, 거래대금은 6026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2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36포인트(0.78%) 떨어진 1701.02를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1700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중국 정부가 은행들의 신규 대출을 규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14% 하락한 10603.1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06%, 나스닥 종합지수는 1.26% 떨어졌다.
해외 한파에 외국인이 5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현재 102억원 매도우위다. 기관도 10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개인만이 149억원을 순매수중이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가 79억원 순매수중임에도 불구하고, 비차익거래를 통해 201억원 매도가 나타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14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신한지주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이 모두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약품 업종만이 상승중이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철강금속, 기계 업종은 낙폭이 크다.
원자력발전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보여왔던 한국전력이 나흘만에 하락반전하며 현재 1.68% 떨어지고 있다. 같은 원자력주인 한전KPS도 3.40%, 한전기술도 3.14% 약세며, 케이아이씨도 2.92% 급락중이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1.57% 떨어지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1.50% 상승중이다.
17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45개 종목은 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8539만주, 거래대금은 6026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