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모바일 거래·중국 진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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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이현승 대표가 새해를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표는 올해 핵심 사업으로 모바일 거래 강화와 중국 시장 진출을 꼽았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SK증권이 모바일 거래 강화와 중국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현승 SK증권 대표는 새해를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핵심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SK증권은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동안 2천대가 넘는 신규 스마트폰 증권 거래 고객을 유치하는 등 SK텔레콤 관계사로서의 위치를 다져왔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T-옴니아와 아몰레드, 듀퐁 등 단말기 할부대금 대납서비스를 시작한 후 가입자 수와 약정 금액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로 모바일 거래 시장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승 SK증권 대표이사
"작년 2천대 이상 스마트폰 매출을 올렸고 금년에는 그런 솔루션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HTS와 모바일 간에 융합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SK증권은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이미 그룹 차원에서 올해 중국 통합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중국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SK증권도 신사업개발팀을 신설하고 금융 전문인력을 북경에 배치해 보조를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SK증권은 지난 2007년 상해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지난해 말에는 중국의 한 투자회사와 중국내 환경·에너지 분야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에서 신사업을 이미 진행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현승 SK증권 대표이사
"중국 중심의 전략은 SK그룹의 기본 방향입니다. 금년에는 중국 통합법인 설립을 계획 중이고, SK증권은 중국법인에 금융 전문인력을 파견하고 또 기존 상해사무소를 확대해가면서.."
지난해 리서치센터를 강화하면서 2년 내 업계 5위권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SK증권.
새로운 시장에서 계획한 만큼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SK증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