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력한 구조조정 '긍정적'-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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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KT에 대해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시장의 신뢰가 제고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4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르 유지했다.
이 증권사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작년말 KT가 5992명의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하면서 87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올해 이후 연간 4600억원의 인건비가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진 연구원은 "유선전화 사업의 구조적인 위축과 높은 장기근속자 비중을 감안하면 구조조정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KT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원ㆍ달러 환율 하락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는 무선데이터 사용을 촉진하므로 통신사 매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T는 약 24억달러의 외화차입금이 있어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외화관련 비용이 감소한다"며 "환율 하락의 위험 회피를 원하는 투자자들로 주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작년말 KT가 5992명의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하면서 87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올해 이후 연간 4600억원의 인건비가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진 연구원은 "유선전화 사업의 구조적인 위축과 높은 장기근속자 비중을 감안하면 구조조정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KT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원ㆍ달러 환율 하락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는 무선데이터 사용을 촉진하므로 통신사 매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T는 약 24억달러의 외화차입금이 있어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외화관련 비용이 감소한다"며 "환율 하락의 위험 회피를 원하는 투자자들로 주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