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은행업종이 금호그룹 워크아웃에도 불구하고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이준재.송희정 연구원은 "은행주의 2010F PBR이 평균 1배를 밑돌면서 시장평균(1.2배) 대비 할인폭이 커지고 있다"며 "서서히 관심도를 높여야 할 시기"라고 관측했다. 특히 "금호그룹의 워크아웃 시작은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수순"이라며 "요구되는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총자기자본의 1.7%에 불과한 1.3조원에 그칠 전망이어서 큰 고비지만 힘겹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주 가운데 추천 종목으로는 KB금융과 신한지주, 대구은행을 꼽았다. KB금융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천원을, 신한지주 역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천원을 제시했다. 대구은행에 대해서는 중립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1만8천원으로 하향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