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더 오를 수 있다며 오는 25일이 1월의 변곡점이 되겠지만 방향은 상승 쪽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원상필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프로그램 매물 부담을 이겨내고 1700선에 안착하고 있다"며 "시장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세계 IT 시장 흐름을 좌지우지할 애플의 실적이 발표되는 25일이 증시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국내와 세계 전기전자 업종에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애플 실적에 귀추가 주목된다"며 "애플은 수년간 분기마다 추정치를 뛰어넘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왔고, 이번에도 서프라이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삼성전자의 상승 모멘텀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미 많이 오른 IT섹터를 사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현재 IT섹터는 고통을 감내할 만큼 매력적"이라고 조언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