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가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기아차 노사는 이날 오전 소하리 공장에서 가진 임금협상 교섭에서 '300% 성과급+타결일시금 500만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상에는 서영종 기아차 사장과 김성락 노조지부장이 참석했으며, 기아차는 노조에 교섭안으로 '300% 성과급+타결일시금 460만원 지급안'을 제시했다. 노조 역시 사측의 전향된 교섭안을 받아들여 이보다 한 단계 상향된 타결일시금 500만원 지급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예정된 파업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사업장으로 복귀하기로 했다. 노조는 21일 합의안을 노조 찬반투표에 의결할 예정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