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포스코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본사에서 가진 면담에서 버핏 회장이 정 회장에게 "포스코를 조금 더 일찍 찾아냈더라면 더 많이 투자했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지난해 경제위기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포스코 주식을 더 샀어야 하는데 그 시기를 놓친 것이 아쉽다. 포스코 주식을 더 확보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핏 회장은 현재 포스코 발행주식을 4.5% 정도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코 최고경영자를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