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18일 최동주 현대아이파크몰 대표이사 사장(58)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계열사 인사를 포함해 승진 27명,전보 1명 등 28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정중 사장(67)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현산 측은 밝혔다. 신임 최 사장은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현대미포조선 · 현대백화점 등을 거쳐 2005년부터 현대아이파크몰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계열사인 아이콘트롤스의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창우 대표이사 부사장(57)을 승진 발령했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양창훈 전무(51)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이 제2의 도약을 위해 성장과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혁신과 변화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