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수상표 5.8% 불과...샘표·진로 56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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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표중 40년 이상 장수한 상표가 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상표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1950년대 4,535건의 상표 등록중 현재까지 상표권으로 존속하는 것은 264건으로 5.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중 가장 오래된 장수상표는 56년 동안 사용하고 있는 샘표간장, 진로소주 등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40년 이상 장수상표 1,000건을 살펴보면 국가별 기준으로 미국이 43%로 가장 많았고 한국 16%, 독일 13%, 스위스 8% 순이었습니다.
특허청 관계자는“상표는 상품의 품질을 보증함을 물론 신용을 나타내는 척도로 기업이나 국가 등이 장수상표를 많이 보유하는 것은 경쟁력 제고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상표는 10년 마다 존속기간을 늘릴 수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서도 100년이 넘는 장수상표가 등장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