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청운동과 효자동 등 서촌 일대 한옥들이 보존됩니다. 서울시는 인왕산과 경복궁 사이 서촌 일대 15개 동에 대한 한옥 보존대책을 담은 '경복궁 서측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열람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는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663가구의 한옥이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옥이 4채 이상 모여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곳을 '한옥지정구역'으로 지정하고, 한옥 지정구역은 건물 신축 시 한옥만 지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는 건물 사용용도를 주택을 포함해 소매점, 휴게음식점, 의원 등으로 제한합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