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앤컴퍼니가 상장한 후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우노는 전날대비 1000원(14.88%) 상승한 77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5일 상장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대증권은 이날 가발용 원사제조업체인 우노앤컴퍼니에 대해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으로 예상했다.'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우노앤컴퍼니는 고급가발용 원사 제조업체다. 고급가발용 합성원사 시장은 일본의 두 업체가 1965년부터 40년간 독점해지만 우노앤컴퍼니가 1999년 시장에 진입하면서 현재 과점체제다. 우노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5% 수준이다.

이 증권사 한병화 연구원은 "우노는 기술력이 일본업체들과 대등해져 앞으로 5년내에 1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며 "가발용 합성사는 필수 소비재로 수요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합성사로 만든 가발은 1~2개월이 지나면 형체가 망가져 교체해 주어야 하는 소모품으로 시장이 안정성장할 것"이라며 "아프리카 진출에 따른 효과는 2011년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