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스타플렉스, 길거리 간판 60%점유…수출비중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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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18~19일 일반 청약을 받는 스타플렉스는 옥외광고에 쓰이는 간판용 소재를 만드는 기업이다. 고속도로 지하철,공항,건물 옥상 등에 설치된 대형 광고물부터 공사장의 차양막에 사용되는 소재 등을 생산한다.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 리모델링 공사 때 건물 전면을 가린 무지개 차양막 소재도 스타플렉스의 제품이다.
1985년 강우상사로 출발한 회사는 법인으로 전환한 1996년 스타플렉스 브랜드를 내놓으며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후 2001년 5m 장폭 제품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뒤 2006년 회사 이름을 스타플렉스로 바꾸며 도약을 시작했다.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옥외 광고물 외의 대형 소재사업으로 진출해 글로벌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전 세계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약 4900억달러로 전체 광고시장의 6.7% 수준이다.
스타플렉스는 미국 유럽 러시아 인도 중남미 등 전 세계 100개국,300여 곳의 거래처에 납품하며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다. 미국시장 점유율이 20%에 이르는 것을 비롯해 인도 15%,러시아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7% 수준에 달한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약 60% 수준으로 옥외광고 소재 분야에서 국내 1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길거리를 가다 보이는 간판의 60%에 스타플렉스 제품이 사용된 셈"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두바이와 상하이 등 해외 공항의 대형 광고물에도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 815억원,영업이익 120억원,순이익 110억원으로 공모가 1만5000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3배 수준이다. 최대주주 지분 72.7%를 비롯해 74.0%가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지난 8일 마감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선 30.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1만5600원)에 근접해 눈길을 끌었다. 대신증권이 주관하며 SK증권에서도 청약을 할 수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1985년 강우상사로 출발한 회사는 법인으로 전환한 1996년 스타플렉스 브랜드를 내놓으며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이후 2001년 5m 장폭 제품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뒤 2006년 회사 이름을 스타플렉스로 바꾸며 도약을 시작했다.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옥외 광고물 외의 대형 소재사업으로 진출해 글로벌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전 세계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약 4900억달러로 전체 광고시장의 6.7% 수준이다.
스타플렉스는 미국 유럽 러시아 인도 중남미 등 전 세계 100개국,300여 곳의 거래처에 납품하며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다. 미국시장 점유율이 20%에 이르는 것을 비롯해 인도 15%,러시아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7% 수준에 달한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약 60% 수준으로 옥외광고 소재 분야에서 국내 1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길거리를 가다 보이는 간판의 60%에 스타플렉스 제품이 사용된 셈"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두바이와 상하이 등 해외 공항의 대형 광고물에도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 815억원,영업이익 120억원,순이익 110억원으로 공모가 1만5000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3배 수준이다. 최대주주 지분 72.7%를 비롯해 74.0%가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지난 8일 마감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선 30.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1만5600원)에 근접해 눈길을 끌었다. 대신증권이 주관하며 SK증권에서도 청약을 할 수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