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잠시 쉬어도 결국 간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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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5일 포스코에 대해 중국의 긴축선회로 단기 조정 가능있지만 결국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5868억원으로 3분기에 회사가 제시했던 영업이익 1.7조원과 시장 컨센서스인 1조6571억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는 스테인리스 시황 약세로 스테인리스 부문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 대비 350억원 감소했고 정비비 300억원이 추가됐으며 임직원들에 성과급이 증액됐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스테인리스 부분의 350억원이 차이의 전부로,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중국은 2000년 이후 2003년 8월, 2004년 3월, 2006년 7월 지준율을 인상하며 긴축으로 정책을 선회한 바 있다. 지준율 인상시 중국 철강 내수 유통가격은 단기 조정을 보인 후 상승추세로 복귀했다.
그는 "철강 가격 조정은 긴축 선회가 유동성 축소로 이어져 유통사들의 단기 재고조정을 촉발해 일어났으나 지준율 인상은 결국 경기가 본격 상승기로 접어들었다는 시그널로 작용해 철강 가격은 다시 상승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주가도 각각 13.7%, 17.6%, 10.5% 조정을 보였으며 지준율 인상 후 저점까지의 기간은 각각 35일, 54일, 16일이었다.
전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철강 가격은 유통 업체들이 대출을 통해 재고를 과다 보유하고 있고 계절적 비수기로 단기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결국은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 조정기를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5868억원으로 3분기에 회사가 제시했던 영업이익 1.7조원과 시장 컨센서스인 1조6571억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는 스테인리스 시황 약세로 스테인리스 부문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 대비 350억원 감소했고 정비비 300억원이 추가됐으며 임직원들에 성과급이 증액됐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스테인리스 부분의 350억원이 차이의 전부로,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중국은 2000년 이후 2003년 8월, 2004년 3월, 2006년 7월 지준율을 인상하며 긴축으로 정책을 선회한 바 있다. 지준율 인상시 중국 철강 내수 유통가격은 단기 조정을 보인 후 상승추세로 복귀했다.
그는 "철강 가격 조정은 긴축 선회가 유동성 축소로 이어져 유통사들의 단기 재고조정을 촉발해 일어났으나 지준율 인상은 결국 경기가 본격 상승기로 접어들었다는 시그널로 작용해 철강 가격은 다시 상승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주가도 각각 13.7%, 17.6%, 10.5% 조정을 보였으며 지준율 인상 후 저점까지의 기간은 각각 35일, 54일, 16일이었다.
전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철강 가격은 유통 업체들이 대출을 통해 재고를 과다 보유하고 있고 계절적 비수기로 단기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결국은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 조정기를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