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활성화 전략으로 인해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4일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종합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가 드디어 무선인터넷 시장에 대해 폐쇄형 전략에서 개방형 전략으로 전환했다"며 "KT에 이은 SK텔레콤의 활성화 의지에 힘입어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통신업종 투자 시 네트워크 및 스마트폰 경쟁력을 보유한 KT와 SK텔레콤 중심의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그는 "와이브로(WiBro), 와이파이(Wi-Fi)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고도화된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의 경우 무선 트래픽 증가에 따른 설비투자 문제가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