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사흘만에 하락, 1120원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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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준율 인상 등으로 최근 이틀간 반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5원 내린 1122.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9시30분 현재 2.45원 하락한 112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와 함께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기울면서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외환 전문가들은 급락을 주도했던 역외세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1120원을 중심으로 공방이 예상되지만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양호한 만큼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