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회복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들어오며 168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33포인트(0.62%) 오른 1681.74로 출발한 뒤 168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긴축 우려가 단기 악재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과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베이지북 보고서 영향으로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전일 대규모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매수를 보임에 따라 수급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전업종이 고르게 반등을 보이는 가운데 조선주 강세로 운수장비 업종의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틀째 반등을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20원대 초반으로 밀리면서 전자 자동차 등 수출주의 상승 탄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