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17분 현재 녹십자는 3.27% 오른 12만65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매출이 반영되며 녹십자가 지난해 4분기에 분기별 최대 실적을 시현했을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한 2258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4배 가까이 증가한 641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실적 모멘텀(상승요인)은 더욱 강력하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신종 플루 백신 부문에서 정부납품 물량만 15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반영되고, 독감백신 부문에서도 62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탄탄한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지금이 매수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