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90전 오른 1천125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천129원 후반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축소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에 긴축 정책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중국 긴축정책 소식이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