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나이키와 7000만弗 후원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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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 사진)가 나이키로부터 8년간 7000만달러(약 786억원)를 후원받기로 했다. 이는 여자 운동선수로는 사상 최고액이다.
13일(한국시간)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나이키로부터 7000만달러 외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옷의 매출액 일부를 받는 조건으로 지난 11년간 이어온 스폰서십을 연장했다.
샤라포바는 후원계약을 맺을 때 계약금보다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받는 쪽에 더 큰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나이키가 전액 출자한 토털 패션브랜드 '콜한'(Cole Haan)과도 이와 비슷한 계약을 맺고 여성용 가방,의류,신발,액세서리 등을 디자인해 론칭하기도 했다.
샤라포바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나이키와 콜한 외에 소니 에릭슨,태그 호이어,캐논,티파니 등 9곳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샤라포바의 수입은 연 2500만달러로 추정된다. 샤라포바는 오는 18일 호주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