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코아 실적, 국내 기업에 유리-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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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3일 세계 최대 알류미늄 생산업체인 미국 알코아의 실적에서 국내 수출주 상승의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다우지수 편입사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의 주당순이익이 1센트로 시장 예상치(6센트)보다 부진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알코아의 매출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라며 "매출은 경기회복의 강도를 가늠하는데 있어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의 경우 코스피 기업들의 매출이 지난해 4분기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다 올해 1분기에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을 통해 매출의 증가 가능성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 상황에서 알코아의 매출 호조는 오히려 긍정적인 시각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관이 수출업종의 비중을 축소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이 안정세를 보일 경우 수출주에 대한 기관의 보수적인 매매도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회복의 시그널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또 "최근처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원화강세 수혜주 중심의 대응을 유지해나가는 한편, 수출주에 대해서는 저가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미국 다우지수 편입사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의 주당순이익이 1센트로 시장 예상치(6센트)보다 부진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알코아의 매출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라며 "매출은 경기회복의 강도를 가늠하는데 있어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의 경우 코스피 기업들의 매출이 지난해 4분기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다 올해 1분기에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을 통해 매출의 증가 가능성을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해진 상황에서 알코아의 매출 호조는 오히려 긍정적인 시각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관이 수출업종의 비중을 축소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이 안정세를 보일 경우 수출주에 대한 기관의 보수적인 매매도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회복의 시그널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또 "최근처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원화강세 수혜주 중심의 대응을 유지해나가는 한편, 수출주에 대해서는 저가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