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株 향방, 애플 실적에 달려있다"-신영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영증권은 13일 미국 애플社의 실적 발표 전까지는 정보기술(IT) 관련주 위주의 대응이 유리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원·엔 환율의 추가 하락 등이 IT주에 부담이 되고 있지만 오는 25일인 애플의 실적발표 이전까지는 IT주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너지를 계속 보강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실적발표의 최대 관심사인 애플의 실적결과와 이후 전망에 따라 IT주가 순환적 사이클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것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어도 애플 실적 발표때까지는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둔 IT주 위주의 대응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미국 IT 경기모멘텀이 여전히 좋고 IT 환경 변화를 주도하는 애플은 새로운 IT수요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제로섬 게임'의 IT리더와는 다르다는 주장이다.
김 팀장은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조만간 고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IT주는 현재 추가로 상승하기에는 한계를 노출할 수 있는 시점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이익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5%이고, 시가총액 비중으로는 29.5%에 달하는 IT주는 경기사이클이 짧고 진폭이 커서 전체 경기흐름과 가장 직결되는 업종이라는 것.
경기사이클만 놓고 보면 IT주는 불리한 국면에 있고 전체 시장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환율 여건도 IT 투자에 경계심을 늦출 수 없도록하는 복병으로 지적됐다.
김 팀장은 "이제 IT 환경 변화를 주목해야 하고 이를 통해 순환적 하강압력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관찰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원·엔 환율의 추가 하락 등이 IT주에 부담이 되고 있지만 오는 25일인 애플의 실적발표 이전까지는 IT주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너지를 계속 보강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실적발표의 최대 관심사인 애플의 실적결과와 이후 전망에 따라 IT주가 순환적 사이클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것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어도 애플 실적 발표때까지는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둔 IT주 위주의 대응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미국 IT 경기모멘텀이 여전히 좋고 IT 환경 변화를 주도하는 애플은 새로운 IT수요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제로섬 게임'의 IT리더와는 다르다는 주장이다.
김 팀장은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조만간 고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IT주는 현재 추가로 상승하기에는 한계를 노출할 수 있는 시점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이익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5%이고, 시가총액 비중으로는 29.5%에 달하는 IT주는 경기사이클이 짧고 진폭이 커서 전체 경기흐름과 가장 직결되는 업종이라는 것.
경기사이클만 놓고 보면 IT주는 불리한 국면에 있고 전체 시장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환율 여건도 IT 투자에 경계심을 늦출 수 없도록하는 복병으로 지적됐다.
김 팀장은 "이제 IT 환경 변화를 주목해야 하고 이를 통해 순환적 하강압력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관찰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