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중국 경제성장 속도조절에 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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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상키로 하면서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가 확대, 유가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73달러(2.0%) 하락한 배럴당 80.7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18일부터 시중은행 지급 준비율을 0.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혹한이 지나간 뒤 미국의 온화한 겨울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도 난방용 기름에 대한 수요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