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해 5도서 가운데 백령도와 대청도에풍력.태양열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내년 6월까지 백령.대청도의 신재생에너지 도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섬이 많은 인천의 지역 특성을 감안해 조력, 풍력, 조류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화도 일대에는 오는 2015년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조력발전소 건립이 추진 중이며 중구 무의도 앞바다에 해상 풍력발전단지가, 옹진군 덕적도 일대 해역에는 바닷물의 흐름을 이용한 조류발전단지가 각각 2013년, 2015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