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1.12 14:11
수정2010.01.12 14:11
제너럴 모터스(GM)의 해외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팀 리 사장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의도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GM과 GM대우와의 관계에 많은 발전이 있었고 이 관계는 양사 간에 매우 중요하다"며 "GM대우의 수출 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의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M대우의 생산량을 감축하고 중국의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산 계획의 관건은 제품의 인기와 수요"라며 "스파크(마티즈)와 아베오(젠트라)에 대해서는 공급 부족을 예측하고 있어 세계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생산량을 증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한국 판매 차량은 한국에서 생산하므로 내수 점유율을 올려 생산량을 늘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