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지난해 여.수신 증가율에서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원화대출은 작년 말 현재 105조6천11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5% 급증해 국민, 신한, 우리, 외환, 하나, 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총수신에서도 전년대비 11.7% 늘어난 111조4천567억원을 기록해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의 여.수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경기 위축을 우려한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녹색금융상품과 관련한 수신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