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미나 연구원은 "풍력시장은 투자환경이 서서히 개선되고, 신규수주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며 "동국S&C의 실적은 지난 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국S&C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6억원, 1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부진하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특허소송으로 지연됐던 미쓰비시 공급물량이 재개되면서 실적은 개선된다는 판단이다.
또한 동국S&C가 추진중인 약 1000기의 육상용 타워, 해상용 풍력타워, 하부구조물 등의 신규 수주는 1분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동국S&C는 고부가가치 해상풍력발전 시장에 진출하고 북미공장설립 등 현지화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며 "2010~2011년에는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