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세종시 수정안은 건설업종에게 긍정적 뉴스라고 판단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정부는 '인구 50만 자족도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도시', '중부권 거점도시'의 3가지 목표하에 새로운 세종도시 수정안을 전날 발표했다. 총 16조5000억원의 투자에 2020년까지 집중개발되며 삼성, 한화 등 4대 그룹이 총 4조4000억원의 투자계획 의사를 밝혔다.

이 증권사 이창근 연구원은 "세종도시 수정안의 성패는 국민적 합의와 구체적인 지원책에 따른 그룹들의 투자에 달려 있다"며 "긴 안목에서는 건설업종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건설업종 입장에서는 △각 그룹 투자로 인한 계열 건설사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존안 대비 세종도시 조성기간 단축과 투자규모가 확대됐다는 평가다. 또한 △충청지역 미분양세대의 일정부문 해소 등에 기여한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