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칩 생산을 위해서는 고열에서 금속물질을 화학처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데요, 국내 주성엔지어링이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상용화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LED칩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인듐 갈륨 등 금속성 물질을 600도 이상의 고온에서 화학처리하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MOCVD라고 부르는 이 핵심장비를 주성엔지니어링이 이달 칩 제조업체인 에피밸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에피밸리 관계자는 "장비개발을 마치고 한두주 안에 실제 생산라인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3개월정도 테스트 생산후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MOCVD장비의 상용화를 이룬 기업은 독일의 AXITRON과 미국의 BEECO 두곳. 시험생산이 끝나면 주성엔지이어링은 세계 세번째로 장비 상용화에 들어가게됩니다. 이에 따라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기업들에게도 장비 선택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에상됩니다. 특히 LEDTV 시장이 지난해보다 5배 이상 확대되면서 삼성LED와 LG이노텍 등도 MOCVD 장비대수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주성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장비는 한번에 처리할수 있는 웨이퍼가 90장으로 현재 상용화된 장비보다 세배나 많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향후 해외 까지 LED 핵심장비 수출로 이어질지 LED업계의 관심이 높아집니다. WOW-TV NEWS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