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채권시장이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뤘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채권발행규모가 698조원으로 2008년보다 71%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발행 잔액도 1,014조원으로 17% 성장했고 거래량도 2,578조원으로 43% 늘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같은 사상 최대 발행물량이 원활하게 소화되는 등 채권수요기반이 안정적으로 구축됐다"며 "외국인 채권투자비중 확대와 WGBI 편입 가시화로 채권시장의 국제화가 진전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