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해 첫 회장단 회의를 오는 14일 개최한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조양호 한진 회장,박용현 두산 회장,강덕수 STX 회장 등 회장단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모여 올해 정부와 재계의 공통 화두인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역점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서로 노력하는 동시에 각종 규제 완화와 노동 유연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등도 정부에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연초부터 강조하고 있는 민간 기업의 투자 확대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나타낼지도 관심거리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작년에는 정부가 재정 확대를 통해 경기회복의 견인차 노력을 했으나,금년에는 민간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민간 부문의 투자를 촉구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