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채 수익률을 전격적으로 올렸다. 7일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3개월 만기 통화안정증권의 이자율을 연 1.3280%에서 1.3684%로 0.04%포인트 인상했다. 인민은행이 채권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번 금리 인상폭은 미미하지만 지난 5일 유동성 대책 발표 이후 연이은 조치로 본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언론들도 이번 인민은행의 조치를 "시중에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을 흡수하려는 조치"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