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류머티즘 관절염 약 임상시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화석유화학은 8일 서울대 병원과 계약을 맺고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로 개발하고 있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HD203'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한화석유화학은 2007년 1월부터 'HD203' 개발에 착수,세포주 배양부터 정제 및 제형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공정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시설을 활용한 상업생산 시설도 확보했다.
올해 20~80명 정도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시험하는 국내 임상1상 시험을 끝내고 해외 사업 파트너를 구해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관찰하는 다국가 임상3상 시험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HD203'의 오리지널 제품인 엔브렐은 다국적 기업 암젠과 와이어스가 제조해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세계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64억9000만달러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2012년 말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바이오항체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한화석유화학은 2007년 1월부터 'HD203' 개발에 착수,세포주 배양부터 정제 및 제형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공정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시설을 활용한 상업생산 시설도 확보했다.
올해 20~80명 정도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시험하는 국내 임상1상 시험을 끝내고 해외 사업 파트너를 구해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관찰하는 다국가 임상3상 시험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HD203'의 오리지널 제품인 엔브렐은 다국적 기업 암젠과 와이어스가 제조해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세계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64억9000만달러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2012년 말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바이오항체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