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8일 1월 둘째 주(1월11~15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총 3건 550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1월4~8일) 발행계획인 28건 9734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25건이 감소했고 발행금액은 4234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는 LG생활건강 7회차 3000억원을 비롯해 BBB+ 등급인 크라운제과(500억원)와 한라건설(2000억원)의 발행이 추진된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3건 5500억원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5200억원, 차환자금 3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다음 주는 지난 연말에 발행이 결정된 3건의 발행이 추진되면서 연말 분위기가 이어지는 소강장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BBB+ 등급의 회사채가 발행되는 것으로 볼 때, 금호아시아나그룹 일부 계열사의 워크아웃이 시장에 부정적 재료로 작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